현지화 광고 제작: 한국어·영어·일본어 영상 광고를 바꾸는 순서
대사만 번역하지 말고 화면 문구, 음성, 자막, 행동 유도 문구까지 함께 점검하세요. 하나의 가상 광고를 세 언어로 나누어 제작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현지화 광고를 만들 때는 원본 영상의 말을 옮기는 것보다 시청자가 무엇을 보고, 듣고, 누르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대사뿐 아니라 자막, 화면 문구, 음성, 행동 유도 문구와 화면 비율도 바뀔 수 있습니다. 영상 현지화 업체들도 이런 요소를 작업 범위로 설명하지만, 업체가 소개하는 제작 방식이 성과를 입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2 3
현지화 광고는 무엇부터 바꿔야 할까?
1. 변하지 않을 메시지를 정한다. 원본에서 제품이 해결하는 문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면, 시청자에게 요청할 다음 행동을 한 문장씩 적는다. 세 언어에서 이 핵심은 유지하되 표현은 각각 새로 쓴다. 번역 전에 원본의 가격·혜택·제품 주장도 목록으로 만들어, 각 버전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2. 대사를 화면에 맞춰 쓴다. 번역문만 읽지 말고 각 문장이 나오는 순간 화면에 무엇이 보이는지 확인한다. 대사가 길어져 장면을 앞질러 간다면 말의 길이를 줄이거나 컷을 조정한다. 음성을 더빙하거나 입 모양을 맞추는 방법도 있지만, 먼저 자연스러운 대본과 화면의 일치를 확인하는 편이 실무적으로 유용하다. 더빙·립싱크·화면 재구성은 한 업체가 제시하는 작업 순서이지, 모든 광고에 필요한 고정 절차는 아니다. 2
3. 화면 속 글자도 별도 작업으로 다룬다. 자막, 그래픽 문구, 마지막 버튼 문구를 대사와 함께 검토한다. 언어별 문구가 화면에 들어가는지, 얼굴이나 제품을 가리지 않는지, 무음으로 봐도 핵심이 전달되는지 확인한다. 플랫폼용 화면 비율을 바꾼다면 자막과 버튼이 잘리지 않는지도 다시 본다. 2 3
한 장면을 세 버전으로 나누는 예시
다음은 실제 캠페인이나 시장별 선호도에 관한 사례가 아닌 제작용 가상 예시다. 공통 소재는 손이 책상 조명을 켜고 자리에 앉는 장면이다. 영상 광고 제작 시 같은 촬영본을 쓰더라도 문장과 화면 배치를 함께 결정할 수 있다.
| 버전 | 장면에 맞춘 대사 | 자막·화면 문구 | 마지막 행동 유도 문구 |
|---|---|---|---|
| 한국어 | 손이 스위치를 켜는 컷에서 “책상에 불을 켜고, 시작하세요.” | 불이 켜진 뒤 대사를 자막으로 표시하고 조명은 가리지 않는다. | “조명 살펴보기” |
| 영어 | 같은 컷에서 “Light your desk. Get started.” | 첫 문장은 스위치를 켜는 순간, 둘째 문장은 자리에 앉는 순간 표시한다. | “See the lamp” |
| 일본어 | 불이 켜진 뒤 앉는 컷까지 이어 “机を照らして、始めよう。” | 문장을 읽을 공간을 확보하고 자막이 조명 위에 겹치지 않게 한다. | “照明を見る” |
이 문구들은 어느 나라에서 더 잘 통한다는 주장이 아니다. 촬영본과 편집 길이에 맞춰 현지 작성자와 함께 다듬을 초안이다.
게시 전 확인할 것
- 각 언어의 작성자가 대사와 화면 문구를 소리 내어 읽고, 장면과 어긋나는 표현을 고쳤는가?
- 가격·혜택·제품 주장이 실제 게시 지역의 랜딩 페이지와 일치하는가?
- 무음 재생, 음성 재생, 작은 화면에서 각각 자막과 핵심 장면을 확인했는가?
- 마지막 행동 유도 문구가 연결되는 페이지의 언어 및 행동과 맞는가?
- 자동 더빙이나 자동 현지화 기능을 썼다면 결과물을 사람이 확인했는가? 플랫폼이 제공하는 자동 현지화도 지원 범위가 정해져 있으므로, 사용 전 해당 캠페인의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1
완성 기준은 세 영상이 똑같이 들리는지가 아니라, 각 영상에서 말·장면·자막·다음 행동이 서로 맞는지다.